"상공의원 모임에서 회원업체 교류의 장으로".기업체 간부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대구기업발전협의회'가 대구상공회의소에 만들어진다. 상공의원만 강조되기 쉬운 상의에 업체 간부직 사원이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면모를 다채롭게 하겠다는 얘기다.
가입대상은 회원업체의 임원 및 부장급 간부. 18일 현재 70여사 간부들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규모가 작은 기업에선 사장이 가입을 희망하기도 했다. 대구상의는 회원 규모를 100명 안팎으로 할 예정이다.
주된 사업은 세미나 개최. 서울의 대기업 경제연구소나 지역의 환경청, 노동청, 국세청, 세관, 중소기업청, 시청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목을 넓히기로 했다. 업종별로 다양한 업체들이 모이는 만큼 그 자체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도 있다. 국내외 산업시찰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협의회 운영경비를 예산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협의회에서 얻어진 기업체 정보를 내년 제정 예정인 '대구산업대상' 후보업체를 선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의외로 사외 정보 교류에 어둡다"며 "상의가 나서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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