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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보통'·트루시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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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축구대회 공동 개최국인 한국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일본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에 대한 양국 국민의 중간평가가 대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의 정병국(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월드컵조직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한국인들은 약 20%만이 높게 평가했다. 반면 트루시에 감독에 대해 일본인들은 60% 이상이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3일간 인천국제공항 등지에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409명과 한국인 414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설문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다.

여론조사에서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응답은 '보통'이 59.3%였고 '매우 높게 평가'와 '비교적 높게 평가'는 각각 1.2%와 20.5%에 머물렀다. 비교적 낮게 평가한다는 응답도 12.3%나 됐다.

일본인들은 트루시에 감독에 대해 16.5%가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대답하는 등 62.4%가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고 비교적 낮게 평가한다는 사람은 2.8%에 불과했다.또 한국인 63.2%가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대답, 16강에 대한 변함없는 여망을 대변했고 60% 이상이 '일본이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대답,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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