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인터넷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최근 만 7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월 평균 1회 이상' 인터넷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은 43.6%를 기록, 서울(58.2%) 울산(58%) 경인(57.8%) 제주(55.4%)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인터넷 이용률은 부산.경남(48.7%) 강원(48.4%) 광주.전라(45.4%) 대전.충청(44.1%)에도 쳐지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자 수 역시 대구는 103만명으로 서울(548만명) 경기(480만명)지역을 제외하더라도 부산(171만명)과 인천(123만명) 경남(126만명) 경북(107만명)보다 적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비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시.도는 광주(11.6%) 제주(11%) 경북(10.8%) 순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시민의 인터넷 이용률이 전국 대도시 평균 54.2%는 물론, 전국 평균 51.6%에도 못미치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구시민들의 정보화 마인드가 부족한데다 최소한의 정보화 예산마저 확보안돼 이같은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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