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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세계의 테러 주표적인 된 미국. 세계무역센터 빌딩 폭발사건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이 미국의 보복 전쟁 개시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지를 파헤친 미국,미국인에 대한 책이 나란히 출간돼 눈길을 끈다.전남대 김봉중 교수가 미국의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지 네가지 역사적 코드로 분석한 '미국은 과연 특별한 나라인가'(소나무 펴냄)를 펴냈고, 꿈의 나라 아메리카를 세운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도널드 필립스의 '미국을 세운 영웅들'(시아출판 펴냄)이 번역돼 나왔다.

김 교수는 '미국은 과연...'에서 전대미문의 테러사건을 계기로 미국내 일고 있는 특별한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무엇이 미국인을 하나로 만드는지, 무엇이 이들을하나라는 특별한 의식을 갖게 했는지, 미국이라는 나라와 미국인들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미국답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미국을 미국답게 만든 원동력을 '프런티어 정신'과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라는 네가지 역사적 코드로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을 미국답게 만든 광활한 프런티어와 정부의 도움없이 민간이 개척해간 프런티어는 새로운 것을 향해가는 불굴의 개척정신을 이끌어내 오늘날 미국인들의 정신세계의 골간이 되고 있다는 것. 또 미국식 민주주의는 미국인들의 습관과 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의 다문화주의는 서로 뒤섞여 융화하는 '도가니' 문화를 창출해냄으로써 여럿으로 짜여진 강력한하나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 교수는 또 미국의 정체성을 밝히는 화두로 미국인들에게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정서인 '예외주의(exceptionalism)'를 꼽고 있다.이를 '특별의식'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한 저자는 '미국이니까...'라는 미국인들의 의식이 여러 상황에서도 하나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지렛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미국을 세운 영웅들'은 미국 독립혁명을 이끈 뛰어난 지도자들의 역동적인 면모를 상세하고도 밀도 있게 묘사함으로써 오늘날 세계 최강의 나라 미국의 근본적인 힘이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미국 건국의 지도자인 토마스 페인과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제임스 메디슨 등 걸출한 인물들의 세계를 소개하는 한편 독립과 혁명을 이끈 지도자들의 리더십과선택, 행동 원칙을 통해 강대국의 면모를 일궈낸 원동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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