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수급정책에 반발해 수업과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했던 대구교대 학생들이 올해 임용고시 거부 방침을 철회했다. 전국 11개 교대 중 인천·광주교대를 제외한 9개 교대가 5일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인천·광주교대도 임용고사 원서접수 마감일인 오늘 오전 중 총회를 통해 임용고사 응시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교대 졸업예정자 520여명은 오늘 중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에 임용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시·도별 지원여부는 학과 및 개인에 맡기기로 했다. 대구교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임용고사 원서접수를 하더라도 본관 농성과 수업거부는 계속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초등교원 양성안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7, 8일 상경투쟁과 전학년 유급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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