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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입시홍보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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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 폭락에 따른 수험생 눈치지원과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입생을 한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대학별 입시홍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에선 총장까지 고교 방문행사에 참가하고, 수험생들에게 입시정보를 e메일로 보내는가 하면, 수험생 개인사진이 들어간 대학포스터를 발송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 '널뛰기식 수능'으로 합격가능 대학을 가늠하기 힘들어진 수험생들도 대거 입시설명회에 참석, 어느 해보다 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 대학들은 대부분 12일부터 홍보전에 나서, 지역 고교 및 입시학원 방문과 고교생 초청 대학설명회를 시작한다.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경산대 등은 수험생 e-메일을 통해 입시 웹페이지를 보내주는 '타깃 마케팅'을 시작했다.

경북대는 올해 처음으로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으며,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내 수험생 2만여명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영남대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51개 고교생 약 1만5천명을 대학에 초청, 외국인이 진행하는 외국어특강·동아리공연 등을 실시한다.

또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이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지역 109개 고교와 입시학원을 방문한다.

계명대는 19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내 수험생 2만5천여명을 초청해 '열린 체험대학'을 개최한다. 대구가톨릭대는 12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울산지역 65개교 수험생 2만5천명을 초청, 입시설명회를 연다.

또 최근 설문조사에서 개인 스티커사진을 보내온 수험생 3천여명에게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대학 포스터를 보내줄 계획이다. 대구대도 13일부터 30일까지 '고교생 1일 개방대학'을 통해 72개교 수험생 2만7천여명을 초청한다. 총장이 참가하는 고교 방문행사와 함께 이달 말엔 전국 장애인 수험생과 학부모를 초청한다.

역내 대학 한 관계자는 "고교를 방문하거나 초청해 홍보를 펼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0일 남짓"이라며 "수능점수가 발표된 뒤 일주일이면 대학들이 원서접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11월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한편 23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02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전국 77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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