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민 600여명 등 전국 1만여명의 농민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농민대회를 열고 쌀값 보장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오후 4시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시가 행진뒤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및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해 양측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일부 농민들은 서초동과 청량리로터리 일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했다.
경찰은 7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폭력시위에 대비하고 과격 시위자들을 연행했으나 모두 훈방했다.
한편 경북지역 농민들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2차 농민대회 참석을 준비 중이며, 벼 야적투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의성농민회는 16일쯤 독자적으로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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