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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곡수매가 사상 첫 4~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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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추곡수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인하될 전망이다.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제14기 양곡유통위원회(위원장 정영일 서울대교수)는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갖고 2002년산 추곡수매가를 올해보다 4∼5% 인하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표결끝에 확정했다.

올해 수매가 6만440원(벼 40㎏ 1등급 기준)에서 4∼5% 인하된 수매가는 5만7천420∼5만8천20원이며 수매량은 573만2천∼579만9천섬으로 결정됐다.

양곡유통위는 또 2002년산 보리 수매가격을 겉보리의 경우 올해보다 1∼2% 내린 3만860∼3만1천180원(조곡 40㎏ 1등급 기준), 쌀보리는 4∼5% 인하한 3만3천910∼3만4천260원으로 하고 수매량은 농가와 농협간 계약재배 물량 중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하도록 건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양곡유통위의 건의안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정부가 이달중 건의안을 바탕으로 국회 동의안을 제출하고 국회가 이를 최종 심의하는 과정에서 추곡수매가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양곡유통위는 추곡수매가 0∼2% 인상안을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3%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 국회에서 최종 4% 인상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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