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도 산하 시·군 공무원들이 업무 잘못으로 각종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20일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경북도 본청과 시·군 공무원 610명이 감사원과 도 본청 등의 각종 감사에서 적발돼 369명이 신분상 불이익을, 60억8천만원에 대해 회수·추징·감액 등 재정상 조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에서 경북도 본청 공무원 39명을 비롯 칠곡군 55명, 김천시 22명 등이 적발됐다.
또한 경북도는 올들어 본청과 24개 시·군에 대한 정기 및 특별감사와 기동감찰 등을 통해 총 495건을 적발, 236명의 공무원에 대해 징계 또는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벌인 시·군별 정기감사에서 구미시가 86건이 적발돼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포항시가 73건, 김천시가 57건이 적발됐다. 또 위생·환경 등 대민행정 10대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안동시가 13건, 영천시와 의성군도 각각 10건, 3건씩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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