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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지원 예산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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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뉴라운드 출범을 맞아 내년 쌀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사업예산을 두배로 늘리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도청은 내년 농업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 2천925억원보다 299억원을 늘린 3천224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자체 사업비를 올해 42억9천만원에서 내년에는 81억2천만원으로 배 가까이 증액시켰다.이를 포함한 쌀 경쟁력 제고 예산액은 2천729억원으로 농업전체의 84.6%에 이르러 올해보다 342억원이 늘어났다.

우선 가뭄과 재해를 대비한 농업생산 기반정비에 2천298억원의 중앙지원 외 자체예산 59억원을 책정했으며, 생산비 절감에 따른 쌀소득 안정화 사업으로 10개의 벼 육묘공장설치비 10억원과 벼 곡물건조기 700대 지원금 39억원을 마련했다.

또 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종합농토 배양사업에 153억원을 비롯, 특수농법 쌀생산 확대 31억원과 경북쌀 브랜드화 추진 14억원, 벼 저온저장시설 지원 4억원, 친환경들판조성3억6천만원 등으로 보다 실질적인 쌀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농가소득 안정화 사업으로 현행 ha당 20만~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 예정인 논농업직불제 예산도 437억원을 책정했으며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02국제농업한마당' 행사도 10여억원을 들여 준비한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수출을 활성화를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를 올해보다 2.5배나 늘어난 10억원을 지원하고 돼지고기 수출 장려금 6억원을 새로 책정하는 한편 농업 수출탑 제도를 처음 도입키로 했다.

경북도청 이태암 농정과장은 "앞으로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새로운 농업질서에서 우리가 해야 할 시급한 과제여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게 됐으며 뉴라운드 출범으로 이제우리 농업은 자생력을 키우는 외는 살 길이 없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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