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6일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경찰에 내사중단을 요청한 것과 관련, 당시 김모 대공수사국장 등 전·현직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해 소환통보했다.
검찰은 작년 경찰의 내사중단 경위 및 87년 사건발생 직후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사건 왜곡·은폐 등에 대한 전면 수사를 위해 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팀 인력을 보강했다.
검찰은 김 국장 등을 상대로 내사중단 경위와 이 과정에서 통상적인 대공수사지휘 차원을 넘어 사건처리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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