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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과 함께 택시부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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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택시요금 인상을 연말쯤 단행하고 이와 함께 택시 부제를 조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8일 "지난 8월 업계가 제출한 택시요금 변경 신고안을 전문기관에 의뢰, 검증과정을 거쳤다"며 "대중교통개선위원회 등을 통해 인상폭을 조정, 연말까지 택시요금을 인상하는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요금인상과 함께 지난 85년부터 16년째 실시중인 법인택시 8부제, 개인택시 4부제를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법인택시는 8부제에서 6부제로, 개인은 4부제에서 3부제로 바꾸는 방안을 법인 및 개인택시조합, 택시노조 등에서 협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법인택시는 자율제이며 개인택시는 3부제이고, 대전과 울산은 법인 6부제, 개인 3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구도 부제를 조정하면 근로여건이 개선되고 서비스 질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택시노조측은 근로자 처우개선 차원에서 8부제를 6부제로 조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법인택시조합은 택시요금 인상후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유보적 입장이다.

개인택시조합도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택시노조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는 마당에 택시기사들은 일주일 꼬박 일하고 하루만 겨우 쉴 정도"라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부제 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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