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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대학원 '부실교육'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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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운영 현황

보건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구시내 보건대학원들이 전임 교수를 두지 않고, 개설과목도 단조로워 '교육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

또 대학측이 재정 및 시설 투자를 하지 않아 수입 위주로 보건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대 의대 박재용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최근 조사한 전국 보건대학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보건대학원 가운데 전임교수가 있는 곳은 서울대 연세대 인제대 가천대 포천중문의대 등 5곳 뿐이다.

경북대 경산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지역 3개 대학원은 전임교수를 단 한명도 확보하지 않고 의과대학이나 관련 학부 교수가 교육과 학생지도를 맡도록 하고 있다.

박 교수는 "개설 과목도 대부분 대학원에서 지난 3년간 30개 정도의 교과목만 한번 이상 개설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경북대는 31개, 경산대는 30개 과목만 개설, 서울대보건대학원이 98개 교과목을 한번 이상 개설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박 교수는 "보건대학원이 전임교수나 독립건물도 없이, 교육기자재·교육시설·도서관 등에 대한 투자를 않는 강습소와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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