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18일 함께 살던 친형과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28)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5일 밤 12시께 익산시 어양동 모 아파트에서 별거중인 자신의 처와 촬영한 섹스 비디오를 친형(42)과 형수(35)가 보고 있는 것에 격분, 흉기로 형과 형수를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사건발생 한달 전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형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온 최씨는 이날 형과 형수가 자신의 방에 몰래 감춰둔 섹스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수치심을 느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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