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교수 19명은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시민의 건강교사'인 의사가 담배를 피워서는 곤란하다는 자체지침에 따라 신입 전공의로부터 금연서약을 받은 결과다.
내년부터 병원이 금연건물로 지정되는 것을 계기로 의사 금연서약 운동이 번지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전공의를 선발할 때부터 금연을 권고하면 의사 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과 금연서약서를 전국의 수련병원장에게 발송했다.
가정의학회는 "선진국일수록 흡연율이 낮고 특히 의사의 흡연율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며 "이제 의사의 금연은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환자 진료와 병원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금연서약 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의 흡연율은 35%에 달하고 특히 남성 전공의의 흡연율은 69%에 이르며, 흡연의사의 14%만 환자에게 금연권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병원 김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이번 운동을 계기로 의사의 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춰 의사가 시민들에게 건강생활의 모범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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