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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김대업 면책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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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병풍정국과 관련, 고석 대령의 '김대업 면책 청와대 건의' 증언을 연일 부각시키면서 "청와대 게이트"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28일에도 최고위원 회의 및 국회 법사위를 통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최고위 회의에선 특히 "지난 98-99년 병역 수사팀을 이끌었던 실무책임자 고 대령이 명확히 증언했는 데도 직권남용의 장본인인 민주당의 박주선 의원(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천용택 의원(당시 국방장관)은 면책 얘기를 들은 적도 없다고 잡아떼고 있다"고 비난한 뒤 두 의원을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병풍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려면 '병풍쟁점화 요청' 발언을 했던 이해찬 의원을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김정길 법무장관과 박영관 특수부장 등 수사라인이 청와대, 민주당과 함께 공작을 주도하는 정치검사들이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뒤이어 열린 법사위에서도 군검찰의 병역비리 수사관계자들을 상대로 군검합수부 편성 건의를 대통령에게 보고해 허락받았는지 등 청와대 측의 개입의혹에 초점을 맞추었다. 진선수 부대변인은 "청와대의 사주를 받은 정치검사들과 대선때까지 병풍을 정치쟁점화하려는 민주당이 공모해 수사를 질질끄는 인상이 역력하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날 법사위원인 김용균 이주영 원희룡 심규철 의원 등은 서울지검을 방문, 김대업씨 수사기록 등에 대한 문서검증을 요구했으나 검찰 측이 "수사가 진행중인 데다 상임위 차원의 검증절차에서 대상기관의 공개의무가 없다"며 거부하자 "정권차원의 진상조사 방해행위"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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