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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북핵代案 중순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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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3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각기 양보를 요구하는 조정안을 현재 성안중에 있으며 이달 중순쯤 노무현 당선자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노 당선자는 북핵 문제를 민족의 사활적 문제로 보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광범위하게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측과도 긴밀히 연락하며 다면적 조치를 강구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 당선자도 지난달 3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가 예상한 것보다 좀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제를 풀어나갈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지금 구상중에 있다"며 "북한과 미국을 설득하는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대안도 포함시키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위원장은 또 새 정부의 인사정책과 관련 "공개신청을 받은 뒤 이를 추천위로 넘겨 검증을 시스템화 하겠다"면서 "여러차례의 검증을 거쳐 정실이나 잡음이 개입할 수 없도록 하는 파격적인 인사정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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