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개표소 진입을 막은 여성 시위 참가자에 대한 무료 변론 의사를 밝혔다.
황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의 개표소 무단 진입을 막은 애국 동지를 경찰이 수사하겠단다"며 "그녀가 뭘 잘못했다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무료 변호하겠다. 다른 변호사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끝까지 문을 지켰던 한 여성 동지의 헌신적인 애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인물은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번 출입구를 막아선 시위 참가자인 여성 A씨로 보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시 A씨는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채 출입문 앞을 지키며 약 2시간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이 무산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설득했지만, A씨는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A씨가 통행을 저지하기 직전,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시위 참가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중재 아래 물품 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측은 방송사 카메라 2대를 통한 생중계, 단체별 2명씩 순차 출입, 퇴장 시 소지품 확인 등의 조건을 제시했고, 체육단체 측은 이를 수용했지만 결국 진입은 불발됐다.
황 대표는 같은 날 국민의힘이 중재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서 "누가 합의를 한다는 거냐. 합의의 주체가 잘못됐다. 합의의 과정도 잘못됐다. 난데없이 나타난 자들이 합의를 한다고?"라며 "지금도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자들이 부정선거의 증거물을 내주는 길을 터주려 하고 있다. 이번에는 체육회라지만, 결국엔 투표함도 내주는 길을 만들어줄지 누가 아냐"라고 적었다.
한편 황 대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정선거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힌 뒤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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