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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여대생 납북 가능성 '재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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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년 경주 관광중 실종된 일본인 관광객 오마사 유미(당시 24세.사진)씨에 대해 최근 일본에서 북한 납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아사히TV 취재진이 사건발생지 경주에서 심층취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정부는 연초 북한에서 납북 일본인 관광객 10명의 명단이 발표되자 60년대 이후 지금까지 유럽, 동남아 등지를 관광중 실종된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에 대해 행적을 다시 쫓고 있다.

특히 일본 NGO에서 일본인 실종 관광객 100여명중 납북 가능성이 높은 40명을 최종 선정하면서 13년전 경주서 실종된 오마사 유미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일본 아사히 TV 취재진 5명은 4일 오후부터 경주 현지에서 당시 관광중 실종된 오마사 유미와 접촉했던 인물과 행적 추적에 나서는 한편 사건을 담당했던 경주경찰서를 찾아 수사 동기, 수사 방향, 인력투입 규모 등을 확인중이다.

오마사 유미는 지난 91년3월28일 오전10시쯤 경주시 진현동 계림유스 호텔을 나간후 안압지와 박물관을 관광하다가 오후3시쯤 종적을 감춘후 13년째 소식이 끊겼다.

당시 일본 NHK등 취재진들로 온통 세상이 떠들섞했다.

경찰은 그동안 불국사 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차려놓고 전단을 뿌리고 남산사적지 등을 샅샅히 수색하는 등 전국적 공조수사를 펼쳤으나 사건해결의 단서를 찾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났다.

일본 아사히 TV 보도본부 취재진 푸미히로 타가사키(40)씨는 "유럽과 동남아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일본인중 납북 가능성이 40명중 오마사 유미가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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