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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남산공원 동물원 동물 독극물 폐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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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남산공원내 소형 동물원에 사육중인 원숭이 2마리.공작 1마리 등 동물 3마리가 독극물에 의한 폐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 시가 사인 분석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쯤 남산공원 소형 동물원내 사육중인 3년생 암.수컷 원숭이 2마리와 5년생 수컷 공작 1마리가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백모(60.여)씨가 발견했다는 것.

시는 폐사한 동물들이 거품을 물고 있었고, 사육장 주변에 빵 조각이 흩어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독극물에 의한 폐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체 부검을 경북대 자연생물학과에 의뢰했다.

김정식 시청 녹지관리담당은 "독극물에 의한 폐사로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자연폐사로 보기도 힘들어 사인 분석을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 독극물에 의한 폐사로 밝혀질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십년째 시민들의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김천시 남산동의 남산공원은 하루 수백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자 시가 20여년전부터 소형 동물원을 조성해 원숭이.가금류 등을 사육해 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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