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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 핵시설 공격땐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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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일 "평화적 목적의 북한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어떤 공격도 전면전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7일 영국 더타임스의 올리버 오거스트 평양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선제공격에 무자비한 보복을 가할 것이며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평양의 경고는 북한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한 핵시설의 재가동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발표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영국의 BBC 방송 인터넷판은 최근 북한은 "불안의 도시"이며 "아침과 저녁마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지붕 위의 확성기에서는 행동요령을 지시하는 고성이 울려펴진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마이크 톰슨 기자의 평양발 르포기사를 통해 "확성기들은 평양시민들에게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피시설로 달려가라고 재촉하고, 밤이 되면 등화관제 훈련이 실시된다"며 "전쟁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톰슨 기자는 "거대한 포스터들이 시내의 공공 게시판을 뒤덮고 있다. 게시판 속의 북한 병들은 눈을 부릅뜨면서 '적을 섬멸하는 신성한 전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하고 "평양은 한반도 주변의 미군의 증강을 놀라움 속에 지켜봐 왔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폭격기의 증파가 이라크로 이동하는 전력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 외무성 관리들에게서는 거친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며 "선제공격은 미국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고 한 리병갑 외무성 부국장의 말을 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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