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방도로가 40개 노선 2천274㎞에서 39개 노선 2천336㎞로 조정된다.
경북도는 1995년 11월 지방도 노선조정 이후 지난 2001년 8월 25일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노선이 조정된 이래 지역 여건이 변동됨에 따라 이같이 지방도 노선을 변경.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지방도 노선은 △김천 아포∼상주∼충북 괴산간 75㎞ △구미∼의성 금성∼청송간 93㎞ △청도 매전∼진량지방산업단지∼영천 금호간 44㎞ △안동 예안∼영양간 21㎞ △봉화 석포∼강원도 상동간 11㎞로 모두 244㎞이며, △김천 구성∼문경 동로간 지방도 901호선을 예천 상리까지의 군도 11㎞를 연장하는 등 15개노선 179㎞가 지방도로 연장.승격됐다.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등으로 폐지되는 지방도는 종전의 △지방도 910호선인 금수∼선산간 42㎞ △지방도 920호선인 지품∼죽변간 99㎞ 등 6개노선 361㎞이다.
또한 시장.군수가 관리하는 군도는 당초 377개노선 3천780㎞에서 379개노선 3천747㎞로 조정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조정된 노선에 따라 도로사업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 예산을 확보, 효율적인 도로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개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의 경우 이에따라 상위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 농어촌도로.군도를 각각 군도 .지방도로 승격시켰다.
국도 28호선 금성 학미 삼거리~사곡 토현(도평)삼거리 7.5㎞와 국지도 79호선 옥산면사무소 삼거리~금봉지 자연휴양림 경유 청송 현서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16.3㎞를 지방도로 승격해 관리청인 경북도로 이관을 준비하고 있는 것.
농어촌도로인 국지도 68호선 가음 양지삼거리~빙계계곡.빙계온천을 경유 군위 고로 지방도 908호선을 연결하는 군도 23호(가음~고로) 7.1㎞와 금성 도경 경계에서 지방도 929호 금성 구련 삼거리간을 연결하는 군도 24호(군위~금성) 7.8㎞는 군도로 승격했다 .
또 군도 25호(단북~다인) 8.4㎞를 군도로 승격시켜 농어촌도로 3개 노선 23.3㎞가 새롭게 군도에 편입됐으며, 기존의 군도 9호선(옥산~현서) 16.3㎞는 폐지하고, 일부 구간은 노선명을 변경했다.
의성군 홍종선 도로건설담당은 "군내 도로망의 대폭 정비로 지역간 접근이 편해지고 효율적인 도로관리 체계가 갖춰졌다"며 "법정도로 확대지정에 따른 지방도로 개량사업비의 중앙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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