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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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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세를 보인 주식시장,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미국-이라크 전쟁 관련 불안감 완화, 미국 증시 반등 등의 호재에 힘입어 17일 주가가 큰 폭 올랐다.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6.63포인트 오른 601.87로 마감돼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주가지수도 전일보다 1.74포인트 급등한 44.12를 기록했다.

18일 오전에도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거래소, 코스닥 모두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의 안보리 보고 후 미국-이라크 전쟁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연기금 등의 증시투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기 때문. 이같은 반등이 추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은 17일 미국-이라크 전쟁이 발발해도 주가는 충분한 완충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인식과 심리의 반전포인트-이라크전쟁'이란 보고서를 통해 "미·이라크 전쟁은 9·11테러 이후 1년 6개월에 걸쳐 예고돼 있던 것"이라며 "전쟁리스크로 주가가 10%이상 디스카운트 됐다는 점에서 전쟁이 발발한다 하더라도 주가는 충분한 완충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가의 저평가 상황, 신정부의 리더십 강화, 수급, 풍부한 잉여유동성, 단기적인 환율안정 등이 빠르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반등의 국내 여건은 다져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대외 변수로 인해 600선을 훨씬 뛰어넘는 반등장 기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라크 전쟁, 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상황급변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것.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다 미-이라크전이 발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켜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며 "수급 측면에서 호전되고 있긴 하지만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곧바로 600선을 훌쩍 뛰어넘는 '브이(V)'자형 상승기대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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