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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직원들도 임무 다하다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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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대구지하철 대구역 지하구간으로 들어 가 사상자 14명을 구한 대구지하철공사 역무원 50여명은 동료들의 죽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로 가장 바빠졌으면서도 비난을 뒤집어 쓰고 있는 지하철공사이지만 한편으로는 동료 4명을 잃은 비통함도 어쩔 수 없는 것.

19일 오전까지 확인된 지하철공사 사망 직원은 월배검수팀 김상만(30)씨, 안심검수팀 장대성(34)씨, 통신역무사업소 정연준(35) 최환준(32)씨 등이다. 이들은 화재 현장에서 승객들을 대피시키거나 신호기기를 점검하는 등 죽음의 순간에도 자신의 임무와 직분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신역무원 정씨.최씨는 교대역 근무자이면서 사고 당시 중앙로역의 신호체계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출동, 변을 당했다. 이들은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에서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지하철 내부까지 들어가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주위 동료들이 말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이 직원들의 정신을 기려 직급 승진을 추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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