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5층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구지하철 방화 용의자 김모(56·대구 내당4동)씨는 19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20일 밤까지도 마취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 어쩔수 없이 마취상태에서 치료하고, 무의식 중에 입에 부착된 산소호흡기를 뗄 우려 때문에 양 팔다리는 침대에 묶어두고 있다는 것. 김씨는 독가스를 마신 데다 목 화상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중환자실 김은수 담당의는 "19일 오전 11시쯤부터 마취 상태에 있으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마취를 계속할 것"이라며, "과거 치료 자료가 없어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혼자 죽기 억울해 지하철에 불을 질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고 평소 자주 타던 지하철을 방화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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