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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전 아이디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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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후 지하철 안전도 향상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제안은 지하철 역사 바닥 및 벽에 대피 유도장치를 설치하자는 것이었다. 점자 인도블럭을 설치하듯 객차 안에는 객석 유도등과 축광식 객석 유도 표지를 붙이고, 통로나 계단에는 발광형 인도블럭을 설치하면 엎드려서도 잘 보일 수 있다는 것.

시민 문영석씨는 "독일에는 전원 없이 한 시간 동안 탈출로를 밝혀주는 야광 표지 제품이 나와 있다"고 했고, 한 네티즌은 "레이저를 라인으로 변환시켜 표시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돼 있다"고 인터넷에 소개했다.

서울의 한 광통신 업체는 "광케이블을 이용해 최장 10km 떨어진 곳에서도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광케이블을 지하철 터널 안에 포설한 뒤 중앙감시장치에 연결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불이 나도 그 즉시 온도까지 자동 측정돼 경보를 울려 준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지하철 내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기관사와 승객간에 간단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쌍방향 통신시설을 객차마다 설치하고, 기관사끼리 혹은 기관사와 중앙통제실 사이의 통신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서울 지하철건설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장했다.

객차 의자 밑에 방독면.산호호흡기 등을 비치하고 승객 눈에 잘 띄는 곳에 손전등을 비치하자는 의견, 객차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자는 주장, 기관사 채용 때는 순간 대처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 휴대폰에 손전등 기능을 추가하자는 의견, 지하철 안에서 라이터를 켜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는 사람은 형사처벌토록 입법화하자는 제안 등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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