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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매점 매출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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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중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달 27일 개점한 롯데백화점에는 인파가 몰려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심리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통계청 대구.경북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시내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2천464억7천700만원으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액은 전월 2천148억800만원에 비해 14.7%,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무려 29.1%가 증가한 것이다.

판매액 증가는 2월2일 설 영향을 일부 받기는 했으나 추석영향을 받은 지난해 9월의 2천246억6천300만원, 지난해 설 영향을 받았던 2000년 12월의 2천226억4천200만원보다 각각 10% 안팎 늘어났다.

게다가 분기별 판매액도 지난해 2/4분기(5천772억7천500만원)를 저점으로 3/4분기 5천816억6천만원, 4/4분기 6천317억3천7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 일반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잠그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연간 판매액은 지난 97년 1조762억원으로 1조원대에 처음 진입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 2001년 2조768억원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조3천7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지역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1월 중 전월대비 13.9%, 전년동기 대비 46.7%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인 711억7천400만원을 기록하는등 대형소매점 매출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대구지하철 참사로 개점일을 연기했던 롯데백화점에는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점이후 인파가 몰려 역내 최고의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개점일 4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개점 후 5일 동안 매일 35억원이상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당초 대구지하철 참사 등으로 매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개점이후 매출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18일 분양한 만촌 태왕리더스는 34평형 기준층기준 1억6천80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 평형이 1순위 마감돼 부동산 경기 침체우려를 불식시켰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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