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신평.광평동 일대 시설녹지 소유주민들이 이곳 일대의 22만여㎡ 규모의 시설녹지 전부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한 것과는 반대로 구미경실련이 경북도에 '해제 반대 의견서'를 제출키로 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구미시가 최근 신평1동 솔밭~광평동 수출탑 아래까지 약 1.5km에 걸쳐 형성된 22만여㎡의 시설녹지를 해제키로 방침을 세우자 구미시의회와 경실련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유일한 도심 녹지공간 파괴' 등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이곳 시설녹지 해제 여부는 앞으로 경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해당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견해차이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시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오는 2006년도에 구미시 인구가 50만명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지와 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지점에 지정된 시설녹지를 무너뜨리는 것은 결국 도시전체의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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