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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 판정 현실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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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6세의 남편, 대학생 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주부다.

다름아니라 남편은 지난 99년 추석을 며칠 앞두고 예초기로 벌초를 하다가 부서진 칼날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4번의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통원치료와 약물투여를 병행하고 있다.

햇볕도 보지 마라, 찬바람도 맞지마라, 무거운 것도 들지마라 등 평생 조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집안의 가장이 이렇게 다치고 보니 살아 갈 길이 막막하다.

그러나 불량제품 기계여서 예초기 회사의 보상금은 꿈도 못 꿀 지경이 되어 버렸다.

남편은 그후 오른쪽 눈을 실명했고 치료중이지만 왼쪽 눈까지 시력이 약해져 가는 상황이다.

그런데 억울한 것은 눈을 실명했는데도 장애인 등급 판정이 6급 밖에 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

시력을 잃으면 일상생활에 치명적 타격을 입기 때문에 눈은 우리 신체 기관 중에 가장 소중한데도 최하위 등급이 주어져 장애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 억울해서 하소연을 해본다.

새로 출범한 참여정부에서는 장애인들의 이런 고충을 헤아려 보다 현실적인 등급 판정을 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김영화(대구시 범어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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