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KBS2 7일 밤 11시5분)='인생역전' 편. 가난하지만 다정다감한 보일러 수리공인 남편 종구와 인숙은 금슬 좋은 부부이다.

습관처럼 사오던 복권이 30억원에 당첨되고 종구는 인생역전을 맛본다.

인숙은 큰집으로 이사도 하고 좋은 차도 사고 좋은 옷도 입고 모든 게 꿈만 같다.

그러나 복권당첨 이후 변해 가는 종구를 지켜봐야만 하는 인숙은 답답하기만 하다.

다정다감하던 남편은 온데간데없고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으로 몇 억원을 손해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종구는 꽃뱀사기단에 걸려 나머지 당첨금마저 모두 날려버린다.

○..노란 손수건 (KBS1 7일 오후 8시25분)=화려한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유유히 사라지는 상민과 민주를 보며 울컥 울음을 쏟아내던 자영은 민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는 손할머니와 영준을 만난다.

우는 자영을 급하게 쫓아 나온 영준은 자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장흥으로 드라이브를 떠난다.

신혼여행길에 오른 상민과 민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손할머니는 외조모와 상민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민주와 결혼한 상민이가 자영이를 버린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분개한다.

○..스무살 (TBC 7일 오후 6시35분)=채리가 준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태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는다.

수영은 민희에게 리포트를 다 썼냐고 묻는다.

민희는 걸어오는 남학생을 가리키며 리포트가 걸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수영은 남학생이 숙제를 해주니 여자가 무시당하는 거라고 말한다.

민희와 수영은 미팅에 나가고 거만한 의대생들 때문에 기분이 상한다.

준으로부터 농구시합을 하자는 제의를 받은 태현은 채리를 생각하며 연습에 몰두한다.

준과의 농구경기에서 승리한 태현은 기쁜 마음에 채리를 찾는다.

○..시네 클럽 (TBC 7일 밤 12시55분)='까미유 끌로델' 편. 까미유는 20세 때 44세의 로댕을 처음 만난다.

까미유는 로댕과 사랑에 빠졌고 로댕은 '지옥의 문'제작 조수팀의 일원으로 고용한다.

로댕을 향한 사랑과 조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까미유는 자신의 주위 환경에 대담하게 도전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작가와 모델이라는 관계로 맺어져 있어서 예술적인 경쟁과 시기심은 이들의 삶을 방해하고 충돌을 빚게 한다.

까미유는 로댕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30년 동안을 정신병원에서 보내다 생을 마감한다.

○..베스트극장 (MBC 7일 밤 9시55분)='사랑한다 말하기' 편. 대기업 이사인 민수는 일에 있어서는 유능하지만 감정표현이 있어서는 너무나 서툴다.

민수는 삶의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민수는 심리 상담실을 찾아가고 의사로부터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처방을 받는다.

민수는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고 아내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하려 하지만 아내는 민수가 암인줄 알고 울음을 터뜨린다.

감정표현 없기는 한 수위인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민수는 사랑고백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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