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상주 이안천댐, 울진 속사댐 등 지역과 관련된 3개 신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착수하게 될 대형 신규사업 선정과 관련,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된 총 32개중 지역 3개사업을 포함, 13개를 일단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뒤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8월말쯤 최종 결과를 확정,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신청했던 안동~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조사대상 사업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예산처 관계자는 7일 "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은 사업의 구체성여부와 정부의 중장기 계획, 내년도 정부예산 규모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며 "안동~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사업비가 1조5천억원으로 너무 많은 데다 중장기 계획의 우선순위에서도 밀렸다"고 설명했다.
예산처에 따르면 구지단지 진입도로 계획은 총 연장 11.3㎞이며 6차로 혹은 4차로로 건설되고 사업비는 661억원으로 추산돼 있다.
이안천댐과 속사댐은 각각 용수공급 규모가 4천170만㎥/년, 6천500만㎥/년으로 2천380억원과 3천500억원씩 투입된다.
한편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대형 신규사업의 무분별한 착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으며 민간 투자나 지자체 사업들에 대해서도 국고 지원규모가 300억원 이상일 경우 포함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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