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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금사정 지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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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301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1분기 자금사정BSI(경기실사지수)는 77로 작년 4분기 89보다 크게 하락했다.

작년 2분기 자금사정BSI가 106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기불확실에 따른 매출감소 및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기업들의 외부자금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내부자금, 은행차입 등 전반적인 자금조달 여건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1분기 외부자금수요BSI는 2001년 125 이후 최고수준인 126을 기록, 전분기 125에 이어 외부자금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금조달여건BSI는 전분기 93보다 소폭 하락한 89로 작년 2분기 109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올 2분기 자금사정전망BSI는 88로 작년 4분기 85보다 소폭 상승,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2분기에도 지역기업의 자금사정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전망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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