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F-117A 나이트호크 스텔스 전투기 6대를 한국에 배치, 북한의 전쟁공포를 증대시킬 것이 확실시된다고 CNN 방송이 미국 군사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공군은 10일 뉴멕시코주 홀로만 공군기지에서 "F-117A 6대 이상이 한국 군산 공군기지에 파견돼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홀로만 공군기지 군사관리들은 독수리훈련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이 통상적인 것이라면서 지원 요원 1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시작된 훈련이 오는 4월 2일까지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로만 공군기지는 모든 스텔스 전투기들의 거점이다.
스텔스 전투기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참가 발표는 북한이 10일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미-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으며, 미군당국은 이번 훈련이 방위를 위한 것으로 북한 핵위기나 다른 국제정세와는 관련이 없는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이라고 말했으나, 북한은 최근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한-미 군사훈련을 대북 선제공격을 준비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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