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파편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조각가 박진환(60)씨의 '철판조각 작품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본사 2층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철판조각은 철파편을 불과 망치로 다듬은 뒤 브라운, 블루 등 아크릴 컬러를 입혀 조형을 완성하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문을 열고(165㎝×70㎝)', '창틀에 앉아 있는 여인' 등 공간미를 살린 작품과 '무용, 골프하는 여인' '머리감는 여인' 등 다양한 포즈의 여인을 표현한 작품 50여점과 촛대 등 실생활에 사용할수 있는 작품 2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작가 박진환씨는 마산 3.15 기념관과 경주 예촌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있고 춘천 에디오피아 6.25 참전기념비, 대구시민의 종 종각, 경북대종 설계조각 등의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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