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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송도해수욕장 복구 포스코 보상금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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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과연 송도상가 피해 주민들에게 366억원을 줄까'.

19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송도백사장 복구 및 보상대책 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는 한마디로 엄숙했다.

정장식 포항시장(송도백사장 유실복구 및 보상대책위원장)은 물론 강창오 포스코사장, 김정원 포스코 전무 등도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보고회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그만큼 사안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포스코와 송도주민, 포항시는 용역전 '용역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다.

그런만큼 어떻든 용역결과에 3자는 승복할 수 밖에 없다.

정시장은 이날 보고회 시작전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와 송도주민들이 화합하고 양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는 포스코가 송도백사장 유실 책임이 '포스코가 75%'란 사실과 '상권 손실액 426억원중 포스코 준설로 인한 손해액이 336억원'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냐에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용역보고서에 대한 충분한 검수과정을 거친 후 회사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사안이 민감한 만큼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대해 송도주민들은 "용역결과에 승복하기로 한 만큼 포스코가 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가 366억원을 준다해도 방법상 여러 문제가 예상된다.

왜냐하면 용역보고서에는 피해가 발생한 81년 이후 장사를 하다 중간에 그만 둔 상인들의 보상산정은 빠져 있다는 것. 즉 중도에 그만둔 상인들이 추후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

아무튼 포스코 돈 지급 문제는 앞으로 포항시, 포스코, 송도주민들로 구성된 '송도백사장 유실 복구 및 보상 실무위원회'(위원장 황성길 포항부시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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