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MBC의 일방적인 사장 선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신임 사장 출근 저지 운동을 펼쳐온 대구MBC노조가 21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서울 MBC측이 제시한 '선 사장취임, 후 제도개선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임 대구MBC 김종오 사장은 지난 12일 주총에서 선임된지 10여일만인 24일 대구MBC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김세화 대구MBC 노조위원장은 "서울MBC가 사태 중재안으로 사장 취임 후 연내로 선출 제도를 개선한 후 내년 3월 주총부터 반영한다는 안을 제시해 왔다"며 "조합원 80여명의 투표 결과 대다수 찬성으로 중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