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론회.캠페인...'물'소중함 되새겨

'물의 날'…다양한 행사

22일은 제11회 세계 물의 날. 대구시 북구 칠곡지역 학생 등 주민들로 구성된 '팔거천 사랑모임'은 이날 오후 팔거천 둔치에서 초.중등생 및 환경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거천 학생 탐사대'를 발족하고 팔거천의 오염 실태 파악 및 환경개선 활동을 벌이는 등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와 영남자연생태보존회도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한 낙동강 살리기'란 주제로 물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또 이들은 21일부터 5일간 대봉도서관에서 '미래의 물을 위하여'란 주제로 'NIE 내가 만드는 환경교과서' 입상작 전시를 비롯, 물 관련 어린이 그림 및 만화 등의 전시회를 갖고 있다.

대구낚시연합회와 명예환경감시인 등은 이날 오전 금호강변 일대에서 환경친화적인 낚시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세라믹 낚시추를 나눠주는 등 '친환경 낚시 캠페인'을 벌였다.

안동댐관리단(단장 안승회)은 21일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 주진교 부근에서 주민, 환경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비와 함께 안동호 생태계 보전을 위해 빙어수정란 500만립을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16일부터 31일까지를 안동댐 발전시설 개방 주간으로 정해 학생과 주민들의 댐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생성과 물절약 등 현장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하댐관리단(단장 이씨동)도 21일 안동시 임차면 천전리 등 저수지 2개소와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등 상류지천 2개소에 대해 여성.환경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 임하댐 저수지내에 빙어알 500만립을 방류해 외래어종 번성으로 감소한 토착어종 정착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안동시 길안초등학교를 '물 사랑 우수학교'로 선정해 시상했다.

길안초등교는 지난해 6월 물사랑학교로 지정된후 각종 자체 행사를 통해 수질보전과 물사랑에 모범을 보여 왔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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