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 주변 우회도로가 개통된 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해빙기를 맞아 도로 곳곳에 낙석이 흘러내려 대형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경남도는 169억원을 들여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밀양댐과 양산시 원동면 대리를 잇는 밀양댐 우회도로(왕복 2차로) 7.2㎞를 2001년 완공했다.
그러나 이 도로는 경사가 심하고 급커브가 많아 평소 운전자들이 위험을 느끼는데다 최근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 10여곳에서 발생한 낙석이 도로를 덮쳐 곳곳에 방치돼 있으나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4일 친구들과 함께 관광을 다녀온 김용성(52.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씨는 "급커브지점 도로에 떨어진 지름 10~20㎝의 돌더미을 피해가려고 곡예운전을 했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말했다.
밀양.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