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벤처기업생산단지 건립을 위해 행자부에 신청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경북테크노파크에 투자키로 함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 POST-BI(창업 이후 보육) 건물 신축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 지상 5층, 연건평 2천평 규모의 '경북벤처기업생산단지(POST-BI동)'를 내년 10월 준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경북지역은 35개 대학창업보육센터(BI:Business Incubator)를 졸업한 유망벤처 가운데 매년 수십 개 기업이 미흡한 생산기반시설 때문에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POST-BI 건물이 완공되면 경북테크노파크〈현재 입주기업 80개〉는 50여개 기업을 추가적으로 단지 내에 입주시켜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750억원(수출 150억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술 단장(영남대 교수)은 "POST-BI동은 성장 벤처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둥지(nest)' 기능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밀착형 벤처기업으로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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