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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 자두 등 수정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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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최근 자두.복숭아.참외 등 시설재배 농가에 토종 호박벌을 이용한 자연수분 방식을 첫 시도했다.

종전까진 수입벌인 나투벌과 꿀벌을 이용, 수정을 했으나 수입벌 양산으로 국내 자연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데다 호박벌이 꿀벌보다 더 부지런해 월등한 수정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시는 최근 시범적으로 농소.남면 일대 4농가의 자두.복숭아.참외 등 시설하우스에 호박벌 8군을 방사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꿀벌은 날이 흐릴 때 활동을 않는 습성이 있지만 호박벌은 기후에 상관없이 일출과 동시에 활동하고 몸집이 훨씬 커 꽃가루 채취량이 많아 하루 1천700개의 꽃 수정이 가능한 등 효과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시설 자두 600평을 재배하는 홍갑수(60.농소면 입석리)씨는 "토종 호박벌을 수정용으로 하우스에 방사한 후 꿀벌보다 훨씬 더 왕성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었다"며 높은 수정률로 좋은 열매가 맺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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