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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논공 신청사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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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군청사 달성군 관내 이전 신축 기공식이 28일 오후 논공읍 금포리 현장에서 박경호 달성 군수와 대구지역 구청장,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지 5만㎡, 연면적 2만4천㎡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군청사는 사업비 43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5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에는 도서관, 예식장, 공연장, 다목적연회장 등 복합문화센터 시설이 들어서며 비슬.하늘마당과 체육공원 등 쾌적한 시민 휴식.레저 공간도 조성된다.

2000년에 착수된 군청의 달성군 관내 이전 사업은 화원읍과 논공읍, 현풍면 등 남부지역간에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져 극심한 지역 갈등양상을 낳기도 했으나, 박 군수와 당시 제3대 달성군의회의 '뚝심'으로 이날 기공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또한 유치 공모 방식으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이전지가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탈락지역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과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001년 군의회 의결로 금포리 이전이 확정됐다.

인사말에서 박 군수는 "16만 군민의 위상이 걸린 군청사가 30여년 넘게 다른 구(남구 대명11동)에 초라하게 위치해 주민 불편이 매우 컸다"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단합과 군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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