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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되신 님들 극락왕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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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지 49일째를 맞는 오는 7일 동화사를 비롯한 지역불교계에서는 다양한 49재의 막재일 행사를 마련,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게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는 7일 오전10시 통일대불 앞 대불전에서 대구지하철 희생자들을 위한 49재 마지막날 행사를 갖고 명복을 빌며 대형참사의 재발방지를 기원하게 된다.

또 영남불교대학(관음사)도 이날 49재 막재일 행사를 지낸 뒤 자체 창단한 오케스트라의 첫번째 공연으로 '지하철 사고희생 영가추모 및 왕생극락 발원 음악회'를 9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연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의 1부에서는 3개 합창단 합창과 천도무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 내용(모든 집착을 끊고서 평온의 세계인 열반에 들도록 가르침)을 주제로 한 '칸타타 금강경'이 연주된다.

이와 함께 대한생활불교회 대구지원의 한국 불교문화 예술대학은 동화사와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후원으로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념 공연 및 지하철 참사 49재 무료 영혼재'를 가질 예정이다.

또 49재가 끝나는 날에 맞춰 8, 9일 이틀간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이란 연극공연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연될 연극은 이만희 작, 박현순 연출로 김현규.정광진 등이 출연하여 탄성과 도법이란 두스님의 죽음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깨닫음의 경지에 이르는 스님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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