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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로 월말 '무료화'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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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대구 강북지역 20만 주민들의 숙원인 '매천로' 개통이 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매천로 공사 발주처인 대구시종합건설본부는 "오는 30일 공사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히고 그 당일 또는 5월2일쯤 자동차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재 공정은 99%이며 전날부터 마무리 포장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

또 대구시는 "민간 사업자가 건설을 맡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남쪽 1.2㎞ 구간에 대해서는 시가 앞으로 3년간 600여억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무료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자 사업자인 (주)대구서북도로 측도 "대구시와 큰 이견이 없는데다 주민들의 무료화 요구가 워낙 커 공익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곧 최종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천로는 칠곡톨게이트에서 금호강 건너 신천대로까지 이어지는 4.7㎞의 왕복 6차로 도로로, 1997년 착공돼 2000년 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3년 이상 지연됐다.

매천로 개통에 따라 1990년대 초반 개발이 시작된 이후 상주인구 20여만명의 대단위 택지로 성장한 강북지역은 팔달교 외에도 시내로 통하는 또하나의 무료 도로를 확보하게 됐다.

강북지역 주민들은 1999년 개통된 국우터널 및 연결도로가 유료로 운영되고 팔달교 체증이 심화되자 극심한 불편을 호소해 왔다.<

강북지역 인구 증가로 최근의 하루 교통량은 국우터널 4만8천여대, 팔달교 17만5천여대에 달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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