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태양의 눈물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전쟁 액션영화다.

이라크전과 맞물리면서 '미국 전쟁 홍보영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했다.

'다이 하드'의 영웅적 이미지의 브루스 윌리스가 나이지리아에 투입된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씰로 또 한번 '미국식 영웅'에 도전한다.

유전 소유권을 둘러싼 쿠데타로 내전에 휩싸인 나이지리아. 무차별 살육이 자행되는 현장에 외국인 철수를 위해 네이비씰이 투입된다.

리나 켄드릭스 박사(모니카 벨루치)만 구출하면 끝날 줄 알았던 팀의 리더 워터스(브루스 윌리스)는 뜻하지 않은 반군의 공격을 받고 위험에 직면한다.

리나의 환자 중에 대통령의 유일한 후계자가 포함돼 있었던 것. 워터스와 리나 일행의 위치를 파악한 반정부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총공격을 감행한다.

매혹적인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리나로 출연해 브루스 윌리스와 호흡을 맞춘다.

48세의 브루스 윌리스, 이제 액션이 힘에 부쳐 보인다.

적당한 액션과 적당히 버무려진 로맨스와 적당한 이데올로기의 오락물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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