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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수 아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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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평균 물소비량은 395ℓ.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 호주에 비해선 적지만 독일의 132ℓ, 프랑스 281ℓ, 영국·캐나다 323ℓ, 일본 357ℓ, 이탈리아 383ℓ보다는 최고 3배까지 많다.

국가 차원의 수자원 대책과 함께 가정에서의 절수 생활화가 필요한 것도 이때문이다.

그렇다면 생활속에서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정용수의 50% 정도가 화장실과 목욕탕에서 사용된다.

따라서 세면대에 물을 받아 사용하거나 절수기를 설치하는 등 조금만 신경쓰면 이중 절반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양치질할 때도 컵에 물을 받아서 사용하면 수도꼭지를 열어 놓는 것에 비해 10배 정도 물을 아낄 수 있다.

30초간 양치할 때 흘리는 물의 양은 6ℓ정도. 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면 약 3컵(0.6ℓ)정도의 물만 필요하므로 최소한 5ℓ정도의 물은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또 샤워시에도 비누칠하는 동안 물을 잠그거나 샤워 시간을 줄이면 절반 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보통 5분간 샤워할 동안 60ℓ의 물이 사용된다.

샤워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줄이면 24ℓ의 물이 절약되는 것이다.

샤워헤드를 절수형으로 바꿔도 40% 이상을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샤워헤드는 최대 유량이 분당 12ℓ를 초과하는 반면 절수형은 최대 분당 7ℓ 정도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 중 5분의 1정도. 10분동안 물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설거지를 하면 100ℓ 이상의 물이 사용된다.

그러나 설거지통을 이용하면 최소 20ℓ만으로도 가능하다.

기름기가 묻은 음식그릇을 세척할 경우 휴지 등으로 닦아낸 뒤 씻을 경우 더욱 절약할 수 있다.

또 수도꼭지에 물 조리개를 부착하거나 절수기를 설치할 경우에도 10~20% 정도의 절수효과를 볼수 있다.세탁시에도 빨랫감을 모아 한번에 빨면 30% 이상의 절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적절한 용량의 세탁기를 선택하고, 세탁기 수위를 알맞게 조절해도 물 사용량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세탁물 헹구는 횟수를 줄이고 마지막 헹굼물을 걸레를 빨거나 청소용 허드렛물, 변기용 등으로 재이용하면 50%의 절수 효과를 볼 수 있다.

헹굴때도 한 차례로 충분하다고 한다.

세제 성분 중 피부 자극성이 있는 '계면활성제'는 한 차례의 헹굼으로도 충분히 제거 가능하기 때문. 세탁기의 헹굼물이 배수될 때 뿌옇게 보이는 것은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에 첨가되어 있는 빌더(builder) 성분 때문인데 흙이 주성분으로 피부 자극성이 없다고 한다.

또 양변기에 대소변 구분형이나 사용수량 조절형 절수 부속을 설치하면 30~40%를 절수할 수 있고,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 2장이나 1.5ℓ들이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두면 물을 아낄 수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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