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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살리기 가족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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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각종 제품에 대한 정보를 먼저 알아야 이웃들에게 알리고 판매고도 올릴 수 있지요".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는 최근 제품을 직접 보고 평가해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임직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구미.광주.인천 등 3곳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임직원 가족초청 제품시연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18일 대우일렉트로닉스 구미사업장에서 실시된 행사에 이 회사 임직원 부인 300여명이 초청돼 나노 실버기술을 적용한 양문형 클라쎄 냉장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세제 세탁기와 세탁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 홈시어터 기능이 내장된 29인치 HDTV, 50인치 PDP TV 등이 소개됐고, 산소 에어컨의 산소배출 삼림욕 효과에 대한 실험과 무세제 세탁기를 직접 시연해 보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충훈 사장은 "워크아웃 중인 회사가 새 이름으로 출범하기까지 함께 고생해 온 직원 가족들의 애사심에 감동했다"면서 "옛 가전3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남편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편이 구미사업장 PDP 생산라인에 근무한다는 김소현(34)씨는 "그동안 회사가 워크아웃 기업으로 전락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제 회사가 신제품 개발 등 적극적인 경영으로 재기하려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말 대우전자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출범한 이 회사는 올해 1천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재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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