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과학대 첫 '인성교육원' 설립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량과 친절이 생활화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성교육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10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인성교육원'을 설립한 대구과학대 김향란 학장은 "갈수록 산업화·정보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도덕적 인간성 회복에 대학이 앞장서야 한다"며 인성교육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법수업, 다도수업, 화도수업, 이미지메이킹, 워킹 등 예절 및 도덕 중심의 올바른 인성교육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인성교육원의 설립 취지.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힌 김 학장은 "다음 학기부터 교양과목으로 '친절과 에티켓'을 개설해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학장은 "앞으로 이같은 인성교육 대상자를 연계교육과정을 맺은 고교와 산학협동업체 직원 등으로 확대해 도덕적 인간성을 갖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과학대는 10일 현판식과 함께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친절교육협회 인성아카데미와 산학협동 협약식을 가졌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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