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추진에 맞춰 한동안 주춤했던 경북북부지역으로의 도청이전 요구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경북북부지역도청주민연합(수석간사 이동석)은 14일 노무현대통령에게 지난 13년간 추진돼 온 경북도청 이전에 관한 내용과 용역결과, 안동으로의 이전 당위성 등을 내용으로 한 도청이전 촉구 청원서를 보냈다.
주민연합은 청원서에서 "도청이전 문제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임기연장에 이용해 왔다"며 "100만 북부주민은 이전을 요구해왔고 용역과 국토균형개발 등에서 안동이 최적지로 판명났다"고 했다.
또 새로운 사회·정치 환경변화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이 추진되고 지방분권 운동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이기를 버리고 합리적 절차를 통해 경북도청이 이전되도록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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