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불황과 이라크 전쟁 등 어려운 국내외 수출여건에도 불구 안동지역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 1/4분기 안동농산물 수출현황에 따르면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사과 등의 일본.대만 수출물량은 3월말까지 총 295t 58만3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09t 37만8천달러보다 물량은 3배, 금액은 54%나 늘어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시장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
안동 풍천.풍산.서후 등에서 생산돼 일본시장으로 수출됐던 딸기는 일본 엔화강세에도 불구,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수출물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임동지역 사과가 지난해 792t 대만 수출에 이어 올해도 80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새로운 수출 유망작목인 국화가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해 올해 수출목표 1천427t(288만6천불) 달성 전망을 밝게 하는 등 안동지역 농산물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수출사과 착색봉지 및 반사필름 공급사업에 6억8천200만원, 딸기수출단지 생산시설 설치사업 1억6천만원, 단호박수출단지 저온저장고 설치에 5천만원 등을 투자한다.
또 국가지정 사과수출단지에 1억2천500만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1억5천만원, 수출농산물 포장재지원사업 5천만원, 수출버섯지원사업 3천만원, 해외시장개척 및 해외연수 4천만원, 해외바이어 초청 설명회 2천만원 등 해외수출 관련 지원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안동시 농축산유통과 류기인 농산물유통담당은 "메론.오이.방울토마토.화훼류 등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지원육성해 안동시를 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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