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들로 구성된 자동차노련 대구지부는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파업 찬성 표가 압도적으로 많아 예정대로 1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3천700여명의 조합원 중 90%가 참가, 80%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85만여명에 이르는 시내버스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지하철도 파행 운행되고 있어 18일부터 대구의 대중교통 마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9.15%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은 기본급 2.5% 인상안을 내놓는 의견차가 너무 커 막판 타결 가능성이 현재로선 낮은 실정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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